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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코인 전송에 왜 시간이 걸리죠?

코인 전송에 왜 시간이 걸리죠?

개요

블록체인에서의 전송/거래는 시간이 걸립니다. 블록체인변(비트코인, 이더리움, 폴리곤) 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수수료 설정에 따라 달라요. 전송(거래:Transaction)이 시작되면 해당 거래를 다양한 컴퓨터가 함께 검증합니다. 여러 컴퓨터가 함께, 동시에 검증하므로서 오류와 왜곡/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블록체인의 기본 특징이에요.  이런 블록 ‘검증’ 과정을 흔히 ‘채굴’ 이라 합니다.

이 검증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균일하거나 일관되지 않아요.  블록체인 전송은 클릭하면 뿅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전송에 시간이 걸리는 주요 이유를 설명 드립니다.

 

블록체인별

비트코인같은 전통적 블록체인은 POW라는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거래(블록)를 검증하기 때문에 검증에 상당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더리움 같은 비트코인 이후에 나온 코인들은 비트코인보다는 검증 노력이 덜 필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역시나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며, POS라 불리우는 지분증명 방식의 검증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인증/점증된 지분권자 (블록 검증 권리자)에 의해 합의로 블록 거래가 검증되므로 노력이 훨씬 덜 필요 합니다.

 

상황별

동일한 블록 검증 조건이라도 검증해야 할 대상이 많아지면 전체 블록들을 검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검증해야 할 블록이 많아진 다는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거래(Transaction)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보통 코인 시세가 급변하거나, 특정 거래소에 상장이 일어나거나, 인기 dapp이 출시되어 전송이 급증하거나 하는 경우 입니다.  이럴땐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코인 전송(거래)에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인기 초기에는 거래소들이 하나씩 생길때 마다 비트코인 전송이 급증하여 코인을 보내면 1주일 뒤에 도착하기도 했었어요.

 

수수료별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전송 수수료가 높은 건 부터 처리가 됩니다. 이 전송 수수료가 곧 채굴자들이 나눠 같은 이익이 되므로 검증에 대한 보상이 높은 블록부터 처리되는 것이죠. 만약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거래가 급증하게 되면 전송이 느려지니 급한 사람들은 수수료를 높여서 보냅니다 (블록체인 전송은 은행과 달리 수수료를 스스로 정할 수 있음) 그럼 후순위로 밀린 다른 거래들은 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또 다른 누군가가 수수료를 올리고, 이러다 보면 코인을 하나 보낼 때 수수료가 10만원씩 오르기도 해요.

비트코인 인기 초기에는 약 몇 주간 비트코인을 보내기 위해 수십만원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필요 했습니다. 2021년 코인 활황장 기간에서도 이더리움 등의 전송 수수료는 최소 수만원 이상이었던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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